19금 멜로 '인간중독' 권위에 감춰진 은밀한 풍경

60년대 말 군관사에서 벌어지는 파격 사랑…스틸 8종 추가 공개

추가로 공개된 '인간중독' 스틸 8종 가운데 한 장
김대우 감독이 연출하고 송승헌이 주연한 19금 멜로 '인간중독'이 다음달 15일 개봉에 앞서 1960년대 말의 풍경을 오롯이 품은 스틸 8종을 추가로 공개했다.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닫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최상류층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모두의 신임을 받으며 승승장구 중인 교육대장 김진평(송승헌)과 남편을 장군으로 만들려는 야망을 가진 진평의 아내 이숙진(조여정).

어느 날 진평의 부하로 충성을 맹세하는 경우진(온주완)과 그의 아내 종가흔(임지연)이 이사를 오고, 진평은 가흔과의 첫 만남에서 강렬한 떨림을 느끼게 된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진평과 아내 숙진, 가흔과 남편 우진까지 넷이 함께 떠난 피크닉 장면이 눈길을 끈다.

사진 속 네 인물은 엇갈리는 눈빛 속에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뿜어내며 치명적인 스캔들을 예고한다.
 
골똘히 생각에 잠긴 진평의 모습, 진평과 가흔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듯 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장면에서는 두 사람의 진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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