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사고대책본부 관계자는 지난 27일 현장지휘함 전문가 회의에 참석한 해외 업체가 모두 인양 전문 업체라는 지적에 대해 28일 이같이 밝혔다.
이 회의에는 구난전문 업체인 네덜란드 SMIT사와 스미트사, 일본의 니폰샐비지사가 참석했다.
범대본 관계자는 "육상 구조를 맡는 소방과 해양 구조를 맡는 해양경찰청이 구조전문단체라고 생각하면 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구조에 관한 전문업체라고는 사실상 없다고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또 "인양하는 업체가 당연히 구조 업무에도 전문성이 있고, 인양과 구조가 개념적으로는 분리가 되지만 다 연결되는 작업"이라면서 "전문적인 구조 업체가 없는 상태에서 구난업체를 불러서 자문을 받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