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한 도시 루체른에서 즐기는 스위스의 멋과 맛

(사진제공=스위스정부 관광청)
'스위스 속의 작은 스위스'로 널리 알려진 루체른은 도시와 자연이 가장 조화롭게 이루어진 도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역사와 관광의 도시 루체른은 스위스 정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취리히에서 50분, 스위스의 수도 베른에서는 약 1시간의 거리에 있다.

유람선을 타고 옥빛 루체른 호를 둘러보거나, 아련한 느낌의 구시가를 산책하며 스위스의 상쾌한 햇살을 느껴본다.

도시 중심을 가로지르는 호수를 잇는 카펠교는 루체른의 상징으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지붕 덮인 목조교로 14세기 초에 건설됐다. 프랑스 혁명 당시 왕가를 지키고 용감하게 죽어간 스위스 용병을 기리기 위해 바위에 새겨진 사자상은 세상에서 가장 슬픈 눈을 하고 있다.

카펠교 아래로는 새하얀 백조가 유유자적하게 노니는 모습이 더욱 정겹다. 웅장한 산봉우리들로 둘러싸인 루체른 호수 가운데에 위치한 필라투스(Pilatus)는 경사도 48%의 돌산으로 세계에서 가장 급한 케이블카와 현대식 파노라마 곤돌라를 갖추고 있다.

해발 7000피트 위에서 내려다보는 루체른 호수의 전망은 말로는 형언할 수가 없다.

(사진제공=스위스정부 관광청)
이외에도 푸르른 목가적 풍경과 스위스 특유의 산악마을 향내를 머금고 있는 리기(Rigi), 해발 3020m의 빙하천국 티틀리스(Titlis)로는 당일 여행이 가능하다.

특히 스위스의 중부지방에서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해 루체른에서 가장 눈에 잘 뜨이는 가파른 바위산 필라투스 산은 용의 전설이 담긴 신비한 지대로 여겨져왔다.

중세시대에 사람들은 이 바위산 협곡에 영원한 축복을 가져다주는 용과 망령들이 머물고 있다고 믿었다. 그리스도를 처형한 로마 총독 본디오 빌라도의 망령이 이곳에 정착했다고 해서 저주가 있을까봐 필라투스산에 오르는 것을 오랫동안 금지했던 역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필라투스 쿨름 정상의 선 데크에서 즐기는 일광욕도 놓쳐서는 안 될 추억 거리다.

추천 코스로는 일반인을 위한 하이킹 코스(약 1시간 소요)로 알프스의 장미 알펜로제를 비롯해 900여종의 식물들이 살고 있는 프래크뮌테크-크리엔제레크, 유모차나 휠체어도 갈 수 있는 쉬운 코스인 피크닉장 크리엔제레크, 호텔에서 500m의 암벽 갤러리를 통과해 돌아오는 단거리 코스로 호텔 필라투스 쿨름-드라헨베크 등이 있다.

또한 높이 2132m의 필라투스를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골든 라운드 트립'이다. 톱니바퀴 열차를 타고 알프나흐슈타드로 출발하는 시점부터 유람선, 톱니바퀴 열차, 케이블카, 곤돌라, 버스 등의 다양한 시설을 통해 환상적인 파노라마를 만끽할 수 있다.

필라투스에서 맛볼 수 있는 짜릿함은 바로 스위스에서 가장 긴 1350미터의 터보강에서 그 진수를 드러낸다.

◈예술과 문화의 조우

역사적인 것 이외에도 스위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제 음악제와 수많은 예술 이벤트가 펼쳐지는 문화예술의 도시다.

샤갈과 피카소 등 훌륭한 개인 콜렉션을 만나볼 수 있는 로젠가르트(Rosengart) 미술관부터 문화 복합센터인 KKL, 생존작가임에도 불구, 박물관이 벌써 만들어진 한스 에르니(Hans Erni) 박물관 등 언제 어디에서나 예술과 문화를 접할 수 있다.

(사진제공=스위스정부 관광청)
◈로맨틱한 도시, 루체른(Luzern)에서 만끽하는 맛과 멋

무엇보다 루체른을 보다 특별하게 하는 것은 곳곳에 자리해 있는 미식 식당과 감각적인 숍들이다. 특히 미식가들은 루체른을 그'다양성'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특히 스위스 전통 음식은 물론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세계적 수준의 미식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작고 아담하지만 아늑하기 그지없는 로컬 식당이나 쉬크한 호텔 레스토랑의 쉐프들에 이르기까지 스위스의 어디를 가더라도 음식에 대한 그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쇼핑 역시 빼 놓을 수 없다. 매력적인 구시가지 골목과 골목을 누비며 관광지 구경과 함께 캐쥬얼한 쥬얼리 상점부터 부띠끄 디자인 숍까지 다채로운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스위스를 대표하는 시계부터 초콜릿, 각종 기념품부터 클래식한 쥬얼리와 최신 패션까지 루체른에서의 쇼핑은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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