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챔프가 지난 15일 발표한 싱글 ‘야하게’는 가상의 여자친구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고 재치 있게 풀어낸 가사가 재미있다. ‘야하게 좀 입지 마요. 비칠까봐 불안하잖아요. 나만 볼 거야 my sexy lady 야하게 좀 입지 마요’라며 애정을 드러낸다.
‘야하게’ 가사에는 3명의 여자 연예인이 등장한다.
이 중 2명은 클라라와 메간폭스. 각각 ‘원피스 길이는 최전방 더 올라가면 난리나 클라라 시구하듯 웨이비한 기지개 고무고무야 팔다리가’, ‘그렇게 걸어올 때면 고장 난 차처럼 멍 때려 메간폭스 앞에 입 벌린 본네트가 된 것처럼’이라고 표현했다.
다른 한 명은 앞선 두 명과 달리 넌지시 언급했다. ‘마네킹 몸매는 바비 미모는 세계가 인정했잖2 딴 놈들 시선이 질투나 나 너 때문에 데뷔했잖니’라는 노랫말에 등장한다. ‘질투 ‘나나’ 너 때문에’ 부분으로 노래 속 가상의 여자친구는 애프터스쿨 나나다.
나나는 미국의 유명 영화 사이트가 발표한 ‘2013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에서 2위에 올랐다. 뉴챔프는 ‘인정했잖2’로 앞뒤 라임을 맞추면서 나나의 순위를 나타냈다.
뉴챔프는 최근 노컷뉴스와 만나 “가사 대상이 애프터스쿨 나나가 맞다. 오래전부터 워낙 좋아해서 나나를 떠올리면서 썼다”며 “최근 한 돌잔치에서 봤는데 말도 못 건네고 쳐다만 봤다. 한 번은 동생들 연습하는 곳에 갔다가 봤다. 꿈인가 생시인가 싶었다”며 웃었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나나와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