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메이지 신궁 참배…"국가 번영 기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8일 부인 아키에(昭惠) 여사와 함께 도쿄의 메이지(明治) 신궁을 참배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연미복 차림으로 메이지 일왕 부부를 제사지내는 메이지 신궁을 방문, 전통적인 신도 방식으로 참배했다.

그는 참배 후 기자들에게 "일본국과 국민의 번영, 평화, 안녕을 기원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2013년 1월에도 메이지 신궁을 참배했다.

일본 현직 총리의 메이지 신궁 참배는 거의 매년 이루어져오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 시대 때 중단됐다.

그후 아베 총리가 1차 내각(2006년 9월∼2007년 9월) 때 참배를 재개했으며, 이를 두고 한국, 중국의 반발 때문에 하지 못한 야스쿠니(靖國) 참배를 대신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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