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연미복 차림으로 메이지 일왕 부부를 제사지내는 메이지 신궁을 방문, 전통적인 신도 방식으로 참배했다.
그는 참배 후 기자들에게 "일본국과 국민의 번영, 평화, 안녕을 기원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2013년 1월에도 메이지 신궁을 참배했다.
일본 현직 총리의 메이지 신궁 참배는 거의 매년 이루어져오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 시대 때 중단됐다.
그후 아베 총리가 1차 내각(2006년 9월∼2007년 9월) 때 참배를 재개했으며, 이를 두고 한국, 중국의 반발 때문에 하지 못한 야스쿠니(靖國) 참배를 대신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