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프로전향 후 첫 LPGA 우승

박인비 4위, 김효주 7위

올시즌 한국 낭자들의 LPGA 우승이 없는 가운데, 지난주 롯데 챔피언십에서 재미동포 미셸 위(25·나이키골프)의 우승에 이어 이번엔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17)가 스윙잉스커츠 클래식 정상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2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장에서 열린 LPGA 투어 스윙잉스커츠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이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프로 전향 후 처음으로 LPGA 투어 트로피를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리디아 고는 12번 홀(파3)까지 루이스와 공동 선두를 이뤘고, 1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보기에 그친 루이스를 2타 차로 따돌렸다.

16번 홀(파4) 루이스의 버디로 1타 차로 추격당했으나 18번 홀(파5)에서 약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1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 상금은 27만 달러.

아마추어 시절인 2012년과 지난해 LPGA 투어 캐나다오픈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는 지난해 10월 프로 전향 후 첫 우승으로 LPGA 투어 개인 통산 3승을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24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한국계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제니 신(22·한화)이 10언더파 278타로 단독 3위, 세계 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6언더파 282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LPGA 무대 직행 티켓을 노리며 초청 선수로 출전한 김효주(19·롯데)는 4언더파 284타로 공동 7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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