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338명중 13명만…빗속 눈물의 등교

24일 오전,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첫 등교를 하고 있다. (노컷TV 민구홍PD/자료사진)
세월호 침몰 사고로 임시 휴교했던 안산 단원고가 28일 모든 학년의 수업을 재개한다.

경기도 합동대책본부는 지난 24일 등교를 시작한 3학년에 이어 28일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이 등교한다고 밝혔다.

등교하는 학생 수는 1학년 422명, 2학년 13명, 3학년 505명이다.


이날 등교하는 2학년 학생은 운동부와 특수교육 대상자로 이번 제주도 수학여행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이다.

2학년 정원은 338명이며 이번 사고로 250명이 사망, 실종됐고 구조된 75명은 현재 고대 안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등교 첫날 1·2학년 학생들은 교사, 의교진과 심리상담을 통해 안정에 집중하고 29일부터 수업과 심리 상담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신원이 확인된 단원고 학생 16명의 발인도 안산 산재병원과 온누리병원 등 안산 지역 병원 6곳에서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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