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모욕글에 114억원 소송' 20대女 모델

(사진=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등 SNS에 모욕적인 글을 올린 미국 유명 래퍼 50센트(38)를 상대로 20대 모델 여성이 1천100만달러(약 114억1천만원) 소송을 제기했다고 지난 24일 미국 매체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24일 미국 맨해튼연방법원에 모델이자 댄서인 샐리 페레이라(29)가 50센트(본명 커티스 잭슨)를 상대로 1천100만달러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뉴욕주 용커스 지역 모델 샐리는 최근 50센트의 뮤직비디오 '빅리치타운' 촬영에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곡은 오는 6월3일쯤 공개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지난달 23일 이 뮤직비디오 촬영장 장면들이 일부 유출되자, 화가 난 50센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 팔로워 900만여명에게 '경고: 이 XXXXX와 함께 일하려고 하지 마시오'라며 샐리가 뮤직비디오 촬영 사진들을 가십 웹사이트에 흘렸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장면을 유출한 것이라고 주장한 샐리는 50센트의 이런 공개적인 비난과 명예훼손으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녀는 '그가 자신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비난했다.

샐리는 50센트와 교제설에 관해서도 자신이 "거의 10년간 사귀는 사람이 있는 것은 모두 아는 사실"이라며 반박했다.

50센트의 대변인은 샐리의 제소와 관련해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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