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이날 오후 8시쯤 진도 팽목항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수색 작업이 미진하다는 거센 항의를 받았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 가족들이 장관을 억압한 채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이 장관은 "억압된 상태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취재진이 "실종자 가족들은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대화하고 있는 것이지, 폭도가 아니다"라며 "학부모들이 두려워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에 이 장관은 "가족 여러분 심정을 다 안다. 자유롭게 대화하고 있다"면서 "혹시 뒤에 우리 가족 여러분들이 염려하는 그런 상황을 (경찰들이) 만들지 말아달라. 분명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