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큐어 인터내셔널 병원 소속 보안요원 한 명의 총격으로 외국인 3명이 사망했고 여성 1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아프간 주재 미국 대사관은 사망한 의사 3명이 모두 미국 국적이라고 확인했다.
큐어 인터내셔널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기반을 둔 비영리 기관으로, 세계 29개국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들어 카불에서는 외국 국적 민간인을 겨냥한 테러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탈레반 무장대원이 고급 호텔에서 총격을 가해 외국인 4명 등 9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