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구조팀은 23일 밤 9시10분쯤 침몰호 선내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권 양의 어머니 한모(29) 씨의 시신을 발견해 진도항으로 이송했다.
유족들은 24일 새벽 2시쯤 한 씨의 신원을 최종확인했다.
권 양의 아버지와 오빠(6)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세월호 침몰 당시 홀로 구조됐던 권 양의 가족은 최근 제주도로 이사해 귀농의 꿈을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숨진 채 발견된 어머니 한 씨는 베트남 출신으로, 배가 기울 때 딸 권 양을 출입문 쪽으로 밀어올린 뒤 실종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권 양은 사고 충격으로 엄마, 아빠 이름과 집도 기억하지 못해 주위를 주위의 애를 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