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밤 미국 뉴욕 자선행사 후 클럽 밖으로 나간 마크 샌드(62)는 떨어져 심한 머리 부상을 입었다.
샌드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지난 23일 결국 병원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왕실 측은 "마크 샌드는 놀라운 활력을 가진 사람이었다"며 "지치지 않는 운동가이자 환경보호론자였다"고 평했다.
코끼리 가족 자선단체 대표 이안 워크덴은 "우리는 우리 가족의 수장을 잃었다"고 애도했다.
샌드는 찰스 왕세자와 재혼한 카밀라 공작부인의 남동생으로 지난 2002년 멸종 위기 아시아 코끼리 보호단체인 코끼리가족 자선단체를 설립, 여행 작가 등으로 활동했다.
그는 지난 1996년 책 ‘코끼리들의 여왕’으로 상을 받기도 했다. 이 책은 다큐멘터리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그는 전부인 클리오와 사이에 딸 아이샤(19)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