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수석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첫 방한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한미 동맹의 새로운 60주년을 여는 첫 해에 방한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크며, 최근 한반도와 동북아의 유동적 정세에 비추어 더욱 시의적절하다"고 자평했다.
두 정상은 청와대에서 간단한 공식 환영식을 마치고 곧바로 1시간 가량 회담을 가진다. 여기서는 한미 동맹의 발전 방향, 최근 북한의 핵실험 위협 관련 동향을 포함한 북핵-북한 문제,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한 전략적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두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 뒤 다시 업무 만찬을 갖는다.
2시간이 넘는 대화를 통해 두 정상은 한미 FTA에 대한 평가는 물론 기후변화와 사이버 범죄 등 한미 글로벌 파트너십 이슈까지 양자 및 다자 이슈를 망라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담 계기에 돌려받기로 한 대한제국 국새 등 우리 문화제 9점을 정식으로 인수하는 행사도 예정돼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방한 마지막 날인 이틀째 양국 경제인을 초청해 경제관련 행사를 갖고, 한미 연합사를 방문해 연합 방위력에 대한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그는 또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헌화하고 한국문화탐방을 위해 경북궁 방문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서는 애도의 뜻을 밝힌다는 방침만 있을 뿐 장소와 방식 등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