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국민 정서를 감안해 매년 5월 개최해온 어버이날 행사를 올해는 열지 않기로 했고, 오는 27일 개최예정이던 제8회 반기문 전국 마라톤대회도 취소했다.
특히 전교조 음성지회와 음성군 농민회 등 음성지역 22개 단체로 구성된 어린이날 행사 추진위원회도 다음 달 어린이날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으며,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할 예정이다.
단양군은 다음 달 29일 개막예정으로 올해로 32회째를 맞은 소백산철쭉제의 개최기간을 나흘에서 이틀로 줄였고, 어린이날 행사는 취소했다.
제천지역에서도 오는 26일 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주말장터가 연기되는 등 각급 기관단체가 이번 주 개최하려던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