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남상미·유오성·최종원…'조선총잡이' 캐스팅 윤곽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캐스팅이 윤곽을 드러냈다.

'조선총잡이'는 개화기 조선을 배경으로 조선 제일 검객이었던 아버지와 여동생의 죽음 이후 칼을 버리고 총을 택한 한 남자의 성장기를 그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개화기 젊은이들의 혼란과 갈등, 용기와 아픔을 그릴 예정이다. '전우'를 집필한 이정우 작가와 '정치성 실종사건'을 쓴 한희정 작가가 공동 집필하고, '공주의 남자'를 연출했던 김정민 PD의 신작으로 알려져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얻었다.

주인공 박윤강 역에는 이준기가 캐스팅됐고, 박윤강의 상대역이자 온실 속의 화초에서 강인한 여인으로 변모하는 신여성 정수인 역은 남상미가 꿰찼다. 두 사람은 MBC '개와 늑대의 시간' 이후 7년 만에 작품으로 재회해 화제를 모았다.


유오성, 최종원 등 탄탄한 연기력이 공증된 중견 연기자들도 출연을 확정 지었다.

최종원은 세도정치로 조선을 이끌어 온 안동김씨 가문의 거두 김좌영 역을 맡으며 2010년 KBS '명가'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유오성은 조선 최고의 저격수 최원신 역을 통해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배우 한주완과 전혜빈도 '조선 총잡이'를 통해 이전과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조선총잡이'는 '골든크로스' 후속으로 6월 25일 첫 방송 된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