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男, 밤낚시에 365kg 청상아리 포획 '바비큐 파티'

(사진=뉴욕데일리뉴스, 조이 포크)
미국 플로리다 남성이 밤낚시 중 365kg 청상아리를 포획해 기록을 세웠다고 지난 21일 미국 매체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들이 전했다.


이달 초 미국 플로리다 팬핸들 지역으로 사촌들과 낚시를 하러 나간 조이 폴크(29)는 무게 805파운드(약 365kg), 길이 11피트(약 3.35m) 청상아리를 포획했다.

조이는 800m 상당의 긴 낚싯줄을 잡아당기기 위해 사촌들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상어들 중 가장 빨라 시속 95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청상아리는 조이와 한시간이 조금 넘게 힘겨루기를 했다.

조이가 잡은 청상아리는 국제육지상어낚시협회에 의해 가장 큰 청상아리 포획 기록으로 인정받았다.

이들은 당시 컴컴한 해변에서 청상아리를 붙잡은 모습을 촬영해 공개했다.

조이는 평소 잡은 물고기들을 살려 돌려보내주지만, 이 청상아리는 다시 놔주기에 너무 많이 다친 상태여서 집으로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트럭 뒤에 실은 청상아리는 너무 커서 꼬리가 튀어나왔다. 조이는 지난 2010년 무려 430kg 상당의 뱀상어도 잡은 바 있다고.

조이는 지인들을 불러 상어고기 바비큐 파티를 했다. 거의 200여명이 상어고기를 나눠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는 "물고기가 보이자 난 대어라는 것을 알았다"며 "난 어릴때부터 낚시를 했지만 700파운드(약 317kg) 정도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게를 달아보니 805파운드여서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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