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 팔콤 대표 “PS4 게임 개발 검토”

콘도 토시히로(왼쪽) 니혼 팔콤 대표와 카와우치 시로 SCEK 대표가 21일 '영웅전설 섬의 궤적' 한글판 발매 행사에서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SCEK

“플레이스테이션4(PS4)용 게임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게임 개발사 니혼 팔콤의 콘도 토시히로(40) 대표는 21일 열린 신작 비디오게임 ‘영웅전설 섬의 궤적’ 한글판 발매 행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콘도 대표는 이날 플레이스테이션4로 검토 중인 게임의 장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하지만 니혼 팔콤이 그간 역할수행게임(RPG)을 주로 만들어 온 점을 미뤄볼 때 이 회사의 플레이스테이션4 처녀작은 RPG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아직 검토 단계이나 니혼 팔콤의 플레이스테이션4용 게임의 개발이 본격화되면 아시아 지역에서 유독 강세인 일본식 RPG의 추가로 신형 게임기 보급에 날개를 더할 전망이다. 플레이스테이션4는 작년 11월 판매되기 시작해 전세계 누적 판매량 700만 대를 기록 중이다. 소프트웨어는 2050만 장(다운로드 버전 포함) 팔렸다.

콘도 대표는 6월 24일 국내에서 출시할 영웅전설 섬의 궤적에 대해선 “영웅전설 천공의 궤적 FC 발매 1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타이틀이다. 비디오게임용으로는 시리즈 최초로 한글판이 발매돼 감회가 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는 9월 일본과 동시에 발매할 후속작을 가리켜 “전편을 즐긴 이용자라면 기록 데이터 연동 기능을 사용해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6월 영웅전설 섬의 궤적 한글판을 발매하면서 오리지널 드라마 CD를 동봉한 ‘한정 드라마 CD 동봉판’도 별도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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