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는 22일 촬영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창가에 나란히 앉아 대본을 보고 있다. 펜을 들고 메모를 하는가 하면, 진지한 눈빛으로 각자의 배역에 몰입해 대사를 맞춰보고 있다.
‘골든크로스’는 상위 0.001%의 우리나라 경제를 움직이는 비밀 클럽 골든크로스에서 벌어지는 암투와 음모를 그린 드라마다. 평범한 가정이 상위 0.001%에게 희생되는 과정이 섬뜩하게 표현돼 화제를 모았다.
극 중 두 사람은 이시영과 김강우는 혼자 힘으로 삶에 뛰어든 열혈검사 서이레와 골든크로스의 음모로 여동생을 잃는 사법연수원생 강도윤으로 분한다.
이날 촬영분은 강도윤이 서이레에게 여동생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다. 동생의 갑작스러운 죽음뿐 아니라 아버지가 범인으로 지목하면서 괴로움이 가중된 강도윤과 해당 사건의 담당 검사로 부임한 서이레를 그려야 하는 김강우와 이시영은 감정에 몰입하며 애잔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이 연기한 장면은 23일 방송될 ‘골든 크로스’ 3회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