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사능 수입품 17개 반입 금지' 러시아 세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원자로 폭발 모습(자료사진)
러시아 세관이 올해 들어 방사능 수치가 높은 일본 수입품 17개를 반입금지했다고 지난 21일 러시아 매체 보이스오브러시아가 전했다.

지난 21일 러시아 극동 도시 블라디보스토크 세관은 '2014년 일사분기 세관은 일본항에서 온 차량과 부품 등 17개 물품을 높은 방사능 수치와 베타-방사성 뉴클레오티드 수치로 반입 금지시켰다'고 밝혔다.


오염된 물품 17개는 모두 다시 일본으로 돌려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세관 성명서에 따르면 일본 방사능 오염 물품 수입 위험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핵 방사능 유출 이후 러시아 극동항에는 방사능 수입품들이 넘쳐났었다고. 930대가 넘는 차량들이 높은 방사능 수치로 세관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3월 일본은 규모 9.0 동일본 대지진에 이은 쓰나미로 1만5천여명이 사망,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했다. 이는 체르노빌 사태 이후 최악의 방사능 유출 사고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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