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의 방미 성과를 묻는 말에 "이번 방문을 통해 양측(미중)의 공통인식은 확대되고 이견은 축소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친 대변인은 "우 대표가 미국 측과 6자회담 및 한반도 비핵화 실현, 한반도의 평화·안정 수호 등에 대해 솔직하고 심도 있는 회담을 진행했다"면서 "양측이 충분히 의견을 교환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 및 다른 당사국들과 함께 소통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함으로써 화해와 대화 촉진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미·중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데이비스 대표와 우다웨이 대표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이뤄진 우 대표의 방미 기간 뉴욕과 워싱턴에서 3번의 회동을 하고 6자회담 재개 조건 및 북한 문제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