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용은 21일 JTBC '정관용 라이브'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와 실종자 가족들과 현장 상황을 전했다. 이어 세월호 유가족이 오열하는 모습이 나간 영상을 본 후 다음 멘트를 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말문이 막힌 듯 말을 잇지 못하다가 "사고 6일째다. 다음 리포트 보시겠다"고 입을 연 뒤, 황급히 화면을 넘겼다.
앞서 정관용은 오프닝 멘트로 "함께 울되 결코 잊지 말자"며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떠난 생명 위해 눈물 흘리고, 남은 이들 곁에 있어주기, 그리고 지금의 이 참담한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절대 잊지 않기, 그것밖에 없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세월호 침몰은 지난 16일 오전에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탑승객 476명 중 174명이 구조됐고, 6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