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닥시장에서 현대통신은 오후 2시 12분 전일 거래일보다 10.12% 내린 4,53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코엔텍은 10.51% 내린 3,660원을 나타냈다.
현대통신은 현대건설 사장을 지낸 이내흔 씨가 대표이사, 코엔텍은 2대 주주가 정 의원이 최대주주인 현대중공업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된다.
이들 테마주는 장 초반에만 해도 1%대 약세를 보이다가 정 의원 아들의 '막말 논란'이 확산하자 낙폭을 키웠다.
현대중공업도 0.48% 내린 20만9,500원에 거래됐다.
정 의원의 막내아들 예선(19) 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방문을 비난한 여론을 거론하면서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는 글을 올렸고, 이를 놓고 부적절했다는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기자회견과 사죄문을 통해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며 유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