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에서 스턴트맨으로 활약하고 있는 최일람이 그 주인공이다.
전편에 이어 이번에도 스파이더맨의 스턴트맨으로 참여한 최일람은 어려서부터 태권도, 유도, 합기도, 무에타이, 쿵푸 등 수많은 무술을 익힌 무도인이다.
대학에 진학해 영상을 공부한 뒤 할리우드에 입성한 그는 2009년 '아바타'에서 주인공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의 스턴트맨으로 처음 한국의 영화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어 '토르: 천둥의 신'(2011),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012), '지.아이.조2'(2013), '아이언맨3'(2013) 등 수많은 블록버스터 영화에 스턴트로 참여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최일람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서 특유의 역동적인 몸짓으로 뉴욕 마천루를 활강하는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앤드류 가필드는 최일람에 대해 "나를 멋져 보이게 해 주는 사람"이라며 "우리 사이에는 진정한 협력이 존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