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허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10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헤리티지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선두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에 2타 뒤진 단독 2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존 허는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지만 순위는 한 계단 밀려 벤 마틴(미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2번 홀(파5)에서 이글, 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초반 분위기를 끌어올린 존 허는 이후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오히려 보기 2개를 범하며 주춤한 경기가 이어졌다. 14번 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잡은 존 허는 18번 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이고 시즌 최고 성적을 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대회 우승은 최종일에만 7타를 줄인 매트 쿠차(미국)다. 쿠차는 버디 8개를 잡는 동안 보기는 1개로 막아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로 도널드를 1타 차로 제치고 104만4000달러(약 10억8000만원)의 우승 상금을 차지했다.
최경주(44.SK텔레콤)는 마지막 날 2타를 잃고 공동 31위(이븐파 284타)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