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새벽 2시10분쯤 러시아 무르만스크주 북부 도시 일부 주민들이 컴컴한 새벽하늘에 떨어지는 커다란 불덩어리를 목격했다.
목격자들은 하얗고 푸르게 빛나던 불덩어리가 또다른 유성이라고 확신했지만, 관계자들은 아직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운석 파편들이 어느 지점에 떨어졌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이 불덩어리가 우주 쓰레기 파편이라는 추측도 일고 있다.
자동차 블랙박스에 이 불덩어리가 촬영된 일부 주민들은 영상을 공개했다.
긴급구조대는 이 지역 주민 30만명 중 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2월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첼랴빈스크주에 운석이 비처럼 쏟아져 1천500여명이 부상을 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