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참 좋은 시절'은 전국 시청률 23.4%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분 19.4%보다는 상승한 성적이지만, 지난 주 방송분 24.1%보다도 0.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특히 '참 좋은 시절'은 20일 방송된 유일한 드라마였지만, 시청률 상승 효과는 얻지 못했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현재 지상파 3사 모두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모두 결방을 결정하고, 뉴스특보 체제로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공영 방송사이자 국가재난 주관 방송인 KBS는 2개 채널을 보유한 상황에서 2TV '참 좋은 시절'만 정상 방송 결정을 내렸다.
1TV '정도전'은 19일에 이어 20일에도 결방됐다.
결국 '참 좋은 시절'은 지난 주말 전파를 탄 유일한 지상파 드라마가 됐지만, 반사 이익은 얻지 못했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예능 프로그램 녹화까지 중단되면서 장기 결방이 예측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드라마 결방도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