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석 침몰] 영화계 개봉작 행사 줄취소 "깊은 애도"

전주에 이어 '몬스터 왕국' '역린' 등 예정된 홍보 활동 잠정보류

영화계가 이번 주에도 개봉작과 관련한 홍보 행사를 줄줄이 취소하는 등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애도 분위기를 이어간다.
 
먼저 애니메이션 '몬스터 왕국'의 수입사 ㈜스마일이엔티는 21일 예정됐던, 이 영화의 목소리 연기를 한 개그맨 김준호가 참석하는 기자간담회를 취소했다.
 
이어 현빈 주연의 사극 '역린'을 배급하는 롯데엔터테인먼트는 22일 오후 8시15분 예정했던 이 영화의 VIP시사회를 취소했다.
 
앞서 역린 측은 16일 오후 8시 주연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토크쇼도 온라인 생중계에서 녹화로 변경해 진행했는데, 해당 토크쇼의 방영은 잠정 보류된 상태다.

이선균 주연의 '끝까지 간다'를 배급하는 쇼박스㈜미디어플렉스도 30분 무삭제 영상을 공개키로 했던 23일 풋티지 쇼케이스의 취소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6일 여객선 침몰 소식을 접한 영화계는 이튿날인 17일 '인간중독' 제작보고회와 18일 '도희야' 제작보고회, '표적' 쇼케이스, '셔틀콕' VIP 시사회 등 예정됐던 홍보 행사를 줄줄이 취소하면서 애도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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