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아우크스부르크의 중심이 되다

헤르타 베를린전 풀 타임, 지동원-구자철도 교체 출전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의 성공시대가 활짝 열렸다.

홍정호는 19일(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아레나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 풀 타임 활약했다.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홍정호는 수비는 물론, 공격에도 적극 가담하며 0-0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전반 39분에는 토비아스 베르너의 프리킥을 머리로 받아 넣는 등 공격에도 과감하게 나섰다.


비록 호펜하임과 지난 경기는 패했지만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안정감 있는 수비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최근 중용되고 있다. 무엇보다 아우스크부르크의 공격이 시작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부상에서 돌아온 공격수 지동원(23)은 후반 33분 할릴 알틴톱과 교체 투입됐다. 지난달 14일 샬케04와 경기 이후 한 달여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리그 종료까지 1경기를 남긴 가운데 12승7무12패(승점 43)가 된 아우크스부르크는 리그 8위다. 유럽 클럽대항전 출전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구자철이 후반 31분 교체 투입된 마인츠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원정경기에서 2-4로 패했다. 벤치에서 출발한 구자철은 마인츠가 2-3으로 뒤진 후반 31분 유누스 말리와 교체 투입됐다. 마인츠는 14승5무12패(승점 47)로 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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