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침몰]시신 10구 추가 수습…사망자 46명으로 늘어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한 대형 부표가 설치된 가운데 18일 오후 사고 인근해상에서 잠수부들이 구조할동을 벌이고 있다. 윤창원기자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침몰한 세월호 선내에서 20일 오전 시신 10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습된 시신 10구는 남성 8명과 여성 2명의 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46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전날 밤 11시 50분쯤부터 이날 0시 5분까지 선체 유리창을 깨고 선내에 진입해 단원고 학생 시신 3구를 수습했다.

전날 수습된 3구의 시신은 이모(18)군과 김모(18)군, 또 다른 김모(18)군으로 전원 단원고교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침몰 닷새째를 맞은 이날 현재 세월호에 탑승한 476명 중 174명이 구조됐고 256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