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의 팬들은 팬카페를 통해 진도 여객선 구조현장에 보낼 성금을 모금 중이다. 이들은 '우리의 간절한 기도가 모인다면 기적은 꼭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모금 진행 합니다'라며 생존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있다.
앞서 이준기는 19일 오후 6시,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생일파티 겸 팬미팅을 취소했다. 이 행사는 외국인팬들까지 함께 하는 행사로 이준기는 억대 손해를 무릅쓰고 팬미팅을 취소해 여타 연예인들의 귀감을 샀다.
장근석 공식 팬클럽은 세월호 사고현장 인근의 한 마트에500여 만원을 송금했다. 이들은 팬카페를 통해 '마트에서 체육관 현장과 실시간 연락해 필요한 물품들을 지금도 배달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거래 내역을 공개했다.
빅뱅의 팬들도 개인 팬페이지를 통해 양말, 비누, 면도기, 종이컵, 물티슈, 여성 용품, 칫솔, 치약, 담요 등 현장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진도군청 주민복지과 및 진도실내체육관으로 전달했다.
앞서 슈퍼주니어, 샤이니, 비스트, B.A.P, 인피니트, 엑소, 빅스, 갓세븐 등이 스타의 이름으로 진도에 구호품을 전달하는 등 팬클럽들의 구호물품 보내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배우 송승헌은 구조작업에 써달라며 성금 1억원을 구세군에 쾌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