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조명탄 총 657발을 투하하고, 172척의 함정과 항공기 30대를 동원하여, 해상수색과 함께 50명의 잠수요원이 총 30회에 걸쳐 수중수색작업을 실시하였습니다.
어제 23시 08분에는 해경잠수요원 2명이 선수 3층 격실 진입을 시도하였으나, 각종 수중 장애물 등으로 추가 진입이 어려워 퇴수했습니다.
23시 54분에는 여성 사망자 1명을 추가 발견하여 사망자는 총 2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 일반승객 45년생 권명숙(여)
금일 새벽 05시 50분경 민간 잠수요원이 4층 격실 부근에서 유리창을 통해 시신 3구를 발견하였으나 부유 장애물과 입수시간 제한으로 출수하였습니다.
수색현장 기상으로 파고는 0.5내지 1미터로 수색하는데는 큰 문제는 없으며, 선체는 전복된 상태로 선수 부분이 수면 밑 약 10미터가지 내려가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침몰해역 주위로 옅은 기름막이 보여 총 23척의 방제정을 활용 방제작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금일 수색구조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함정 176척, 항공기 28대를 이용해 선체 주위 해역을 집중 수색하고, 민관군 잠수부 652명을 총 40회에 걸쳐 선내진입 수색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또한 다양한 기능성을 고려한 구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선급, 연구기관, 조선소등 전문가 회의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해양경찰은 소중한 생명을 단 한명이라도 구조하기 위해 1분 1초를 다투어 수색구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