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합동수습본부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은 19일 오전 10시 진도군청에서 일일브리핑을 통해 "해경 특수 구조단이 선체를 망치로 두드리는 등 수시로 선체에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아직까지 내부에서 반응을 포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고명석 국장은 또 "군경의 잠수방식보다 민간 전문 잠수 업체가 좀 더 심해에 오래 머무를 수 있는 능력이 있어 현재는 민간 잠수부를 중심으로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체 진입은 이뤄졌지만, 지난 밤 발견된 시신 3구는 선체 밖 유리창을 통해 확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어제까지는 물살이 다소 약한 정조 시간을 중심으로 수색했지만, 오늘은 650여 명의 민관군 잠수부가 수시로 선내진입 수색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