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중대본에서 연락책을 맡고 있는 김석진 안전행정부 대변인은 18일 오전 11시 20분쯤 서울 정부청사 3층 브리핑실에 내려와 기자들에게 "선체 진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방송사를 비롯한 기자들이 일제히 선체 진입 성공 사실을 알려 생존자 구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정작 현장에 있는 해양경찰청은 선체 진입 사실을 부인하면서 혼란이 가중됐다.
정부 정보능력과 부처별 혼선에 대해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지만 안전행정부 대변인 등 관계자들은 기자들의 전화를 받지 않으며 침묵하고 있다.
안행부 측은 해양경찰청의 공식적인 부인에도 "확인해 보겠다"고만 밝힌 뒤 오후 4시반 현재까지 브리핑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