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침몰]국제자선달리기대회도 최종 취소

다음달 4일 영암~목포 구간서 예정, 나머지 32개국은 정상 개최

전남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제자선달리기대회도 세월호 침몰사고로 취소됐다.


윙스 포 라이프 재단은 다음 달 4일 전남 영암 F1 경주장부터 목포까지 달릴 예정이던 국제자선달리기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Wings for Life World Run)' 한국 대회를 전면 취소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윙스 포 라이프 재단은 "지난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로 대회가 열릴 목포에서의 대회 진행을 이어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에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 대회 구간에 피해자들이 옮겨지는 목포가 포함돼 사고 수습에 방해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비극적인 세월호 침몰사고의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전하다. 희망을 놓지 않고 기적이 일어나길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대회 참가를 신청한 분들께 취소로 불편하게 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척수장애 치료연구 기금 마련을 위한 국제자선달리기 행사인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의 한국대회는 마라토너 이봉주가 총감독을 맡아 올해 초부터 준비했다. 비록 한국대회는 취소되지만 뉴질랜드와 미국, 스페인 등 나머지 32개 국가에서는 다음 달 4일 협정세계시 10시에 예정대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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