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미국 ABC방송 아침 프로그램 '더 뷰' 공동진행자 제니 맥카시(41)는 도니와 약혼 사실을 발표했다.
"난 방금 약혼했다"고 밝힌 제니는 "노란 사파이어다"라며 손가락에 낀 약혼 반지를 공개했다.
제니는 아들 에반 애셔(11)가 도니의 깜짝 프러포즈를 도왔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지난 주말 도니와 앉아 있었는데 그가 다른방으로 갔다가 에반과 카드를 들고 왔다"며 "카드에는 '해줄래?'라고 적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그러더니 그가 나가서 다시 '당신'이라고 적힌 다른 카드를 가져왔다"며 "난 그때 무슨 일인지 알고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제니는 "그리고 그가 나가서 ‘결혼해줘’라는 카드를 가져왔다"며 "마지막으로 나간 도니는 에반을 데려왔는데 에반의 티셔츠에는 '나랑?'이라고 적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그가 반지를 들고 있었다"며 "그가 내게 '결혼해줄래요?'라고 물었고 난 당연히 '좋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에반은 "새 아빠가 생겼다!"며 기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니는 "그리고 우리 모두 울었다"고 말했다.
감정이 북받친 그녀는 "난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여자같다"며 "그는 너무 멋지다"고 말했다.
도니는 자신의 트위터에 '행복하다'고 글을 올렸으며, 제니도 자신의 트위터에 '모든 축복에 감사한다'며 '난 감사하고 축복받았다'고 행복해했다.
이들이 결혼하게 되면 둘다 두번째 결혼이다. 존 애셔 감독과 결혼했던 제니는 지난 2005년 이혼, 킴 페이와 결혼했던 도니는 지난 2008년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