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는 이날 오전까지 뱃머리 아랫 부분 1m 가량이 물 위로 나와 있었지만 오후 12시30분 이후에는 이마저도 시야에서 사라졌다.
해경은 선체가 옆으로 기울어 완전히 가라앉은 것인지,일시적으로 잠긴 것인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세월호에 물이 차면서 완전 침몰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세월호는 침몰 당일인 지난 16일 오전까지만 해도 뱃머리 상당 부분이 물 위로 드러나 있었지만 17일부터는 수면위 드러난 부분이 잠기는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기 시작했다.
해양경찰은 "선체가 완전히 가라앉은 것인지 가라앉았으면 이유가 뭔지 파악하고 있다" 며 "선내 진입과 공기주입 등의 구조작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