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지표호조 등에 6주여 만에 최고치

17일(현지시간) 뉴욕유가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에 6주여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54 센트(0.5%) 오른 배럴당 104.30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3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5 센트(0.05%) 높은 배럴당 109.65 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늘어났지만 시장의 예측보다 적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2천건 증가한 30만4천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31만5천건보단 낮은 수준이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4월 경기동향지수는 전월의 9.0보다 훨씬 높은 16.6을 기록했다. 이는 마켓워치가 취합한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 10.0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긴장은 완화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럽연합(EU), 미국의 외교 수장들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우크라이나의 긴장완화를 위한 일차적 조치들을 취하기로 합의했다.

금값은 2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9.60 달러(0.7%) 내려간 온스당 1,293.90 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일 이후 최저치다.

뉴욕상업거래소는 오는 18일 성 금요일(good friday. 부활절 직전 금요일)에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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