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침몰] 英 정부 "적극 돕겠다"…위로성명

영국 정부는 17일(현지시간)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윌리엄 헤이그 외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한국 정부와 국민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피해자 가족을 비롯해 실종자들의 구출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는 모든 분에게 위로의 뜻을 보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영국 정부는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 동포가 밀집한 런던 남부 뉴몰든 지역의 하원의원인 에드 데이비 에너지·기후변화부 장관도 주영 한국대사관에 위로 서신을 보내 "침몰 사고로 말미암은 인명 피해에 애도를 표한다"며 "실종자 수색작업에서 좋은 소식이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 시민은 침몰 사고를 위로하는 뜻에서 런던 시내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 앞 인도 변에 꽃을 가져다 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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