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침몰] 지상파 3사, 2일째 드라마·예능 ALL STOP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이틀째인 17일 오전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사고 해상에서 군.경 합동 구조팀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윤성호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지상파 3사의 모든 드라마와 예능이 결방을 결정했다.


KBS와 MBC, SBS는 당초 오늘(17일)은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 '앙큼한 돌싱녀', '쓰리데이즈'를 방영할 것으로 알렸다. 16일 방송되지 못한 방영분까지 연속편성이 될 지 여부까지 가 편성안으로 올라오기도 했다.

그렇지만 KBS는 '골든크로스'는 물론 9시 시간대 예능프로그램 '밥상의 신', 11시 시간대 '해피투게더3'까지 모두 결방하고 대신 '다큐공감', 'KBS파노라마', '다큐멘터리3일', '걸어서 세계 속으로' 등 교양 프로그램이 재방송된다.

MBC 역시 2회 연속 방송을 알렸던 '앙큼한 돌싱녀' 대신 뉴스 특보를 방송한다. 본래 17일 방송 예정이었던 강호동의 새 파일럿 프로그램 '별바라기'도 일치감치 결방을 결정했다.

SBS도 '자기야' 대신 '쓰리데이즈' 연속 방송을 고려했지만, 결국 '뉴스특보' 편성을 확정지으면서 방송 3사 드라마와 예능이 모두 결방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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