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침몰] 아베총리 "피해가족에 진심으로 위로"(종합)

朴대통령에게 위로 메시지 전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7일 진도 앞바다에서 전날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 앞으로 사망·실종 피해자에 대한 위로 메시지를 보냈다고 일본 외무성이 밝혔다.

외무성 홈페이지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 메시지에서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실종 등 인명피해에 대해 조의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면서 국가적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도 윤병세 외교부 장관에게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에서 행한 강연에서도 "사고로 피해를 본 분들에게 마음으로부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오전 정례회견에서 "사고 희생자들을 진심으로 애도하고 피해를 본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와 함께 생존자 구조활동과 관련, 일본도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한국 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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