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침몰] 류현진 등 해외 스포츠스타들도 애도 물결

손흥민, 박세리도 "안타깝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소식에 해외에서 활약 중인 스포츠 스타들도 SNS와 인터뷰를 통해 안타까움과 애도의 뜻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자신의 트위터에 "모두들 무사히 가족품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힘내세요"라고 남겼다.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 구단의 공식 트위터는 류현진의 이 멘션을 영어로 번역해 리트윗(RT)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손흥민 역시 ‘빌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소름이 끼쳤다. 정말 믿을 수 없었고 너무나 슬펐다”며 “한국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17일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오른 박세리도 경기를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실종자 분들이 모두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도 SNS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

두산 베어스의 호르헤 칸투는 트위터에 "이번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모든 분들께 애도를 표한다"는 글을 올렸고, SK 와이번스 로스 울프는 "한국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고를 당한 이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올렸다.

프로게이머들도 SNS를 통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우선 전 프로게이머인 홍진호는 이번 진도 여객선에서 구출된 6살 여아의 보호자를 찾는 내용을 리트윗했다.

16일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에 출전했던 신동원 역시 승리 후 인터뷰를 통해 "기적처럼 승객들이 구조됐다는 소식을 들었으면 좋겠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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