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는 19일 오후 6시, 서울시 방이동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생일파티 팬미팅 'DREAMING'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소속사인 나무엑터스는 17일 "여객선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걱정과 슬픔에 빠져 있는 가운데 팬미팅을 진행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한 끝에 취소를 결정했다"며 "일정 취소에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준기 씨를 비롯해 나무엑터스 모든 배우 및 직원들도 실종자들이 모두 무사히 귀환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추후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는 16일 오전 9시께 전라남도 진도군 도조면 병풍도 인근에서 침몰됐다. 총 탑승자 475명 중 현재까지 사망자 9명, 실종자 287명, 구조가 17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실종자 대부분이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 학생들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