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침몰]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결방


MBC가 자사 인기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의 결방을 확정했다.


MBC관계자는 16일 " 승객 477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함에 따라 금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예정이었던 '라디오스타'가 결방된다"며 "해당 시간대는 대체 프로그램이 편성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MBC는 오후 5시 30분 방송되는 '이브닝뉴스' 및 8시 방송되는 '뉴스데스크'를 확대편성해 실시간으로 현장상황을 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평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이 이날 결방되고, 오후 9시에 방송되는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이 오후 9시 25분부터 방송된다.

한편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사고 여객선 세월호에는 수학여행을 가는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을 포함해 총 459명이 탑승했다. 그러나 현재 293명이 생사불명상태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