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대형 여객선 침몰 사고로 오후 1시 30분 현재 2명이 숨지고 370명이 구조됐으나 나머지 107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군과 해경 구조단은 침몰 여객선에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승객들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거센 조류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다.
생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일부 승객들은 여객선이 90도 정도 기울자 바다에 뛰어들었으며 상당 수 승객들은 아직도 침몰한 배 안에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등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