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은 침몰한 선박에서 생존자가 있는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진도 여객선 침몰로 낮 12시 30분 현재 총 197명이 구조됐다고 해양경찰이 확인했다.
구조과정에서 승선원 박지영(27,여)씨가 사망했다고 해경은 밝혔다.
또 이날 12시쯤, 목포 한국병원에 이송된 20대 남성 1명이 심폐소생술을 받던 중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져 해경이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조된 탑승객 10여명의 부상자는 진도와 목포 한국병원, 해남종합병원에 이송됐고, 경상자는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여객선은 완전히 침몰한 상태이고 현재 각 기관과 민간 선박 등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침몰한 세월호 선실 안에 2-30명의 승객 또는 선원이 갖혀있었다는 구조요원 등의진술에 따라 해군 특수전 요원들이 침몰한 선체에 들어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15일 오후 8시 30분쯤, 인청항을 출발한 세월호는 16일 오전 8시 55분쯤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사고를 당했고 경기 단원고등학생 등 477명의 승객과 선원이 타고 있었다.
이날 아침 사고해역에는 안개가 끼지 않고 바람도 강하지 않았다고 기상청은 밝혀, 암초에 걸쳐 뒤집히면서 침몰한 것으로추정된다.
해경은 일단 구조작업에 총력을 벌인 뒤 사고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