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침몰] 여객선 침몰 해역, 만조 이룬 뒤 물 빠지는 중

진도 침몰 여객선 구조 작업 목포해경
16일 전남 진도에서 수학여행 길에 오른 고등학생과 인솔교사 340명 등 477명을 태운 대형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이 시각 현재까지 197명아 구조되고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해역의 좌표는 북위 34도 12분 21초, 동경 125도 57분 24초로 알려졌다.

사고 해역은 오전 11시 30분쯤 만조를 이룬 뒤 점차 물이 빠지고 있는 상황이다.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사고해역 인근에는 복사초 해양관측소와 진도 조위(潮位)관측소가 있다. 조위는 조수(潮水)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해수면의 높이를 의미한다.

복사초 해양관측소의 경우 11시 48분에 2m92cm로 만조를 이룬 뒤, 오후 6시 10분에 -3cm로 간조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진도조위관측소의 경우, 11시 28분에 3m22cm로 만조를 이룬 뒤 오후 6시 6분에 -3cm로 간조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죄초 지점은 복사초 해양관측소에서 북서방향으로 21km, 진도 조위관측소에서 남서방향으로 38km지점에 위치해 있다.

각 지역별 해양관측소와 조위관측소에서는 조위(해수면의 높이)의 기준면을 잡아 만조 수위와 간조 수위를 측정,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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