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침몰]'꽝' 굉음과 함께…침몰 원인은?

오늘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세월호)는 침몰전 '꽝'하는 굉음이 난 뒤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도군의 한 공무원은 구조된 승객들로부터 침몰 전 '꽝'하는 큰 소리가 울린 뒤 침몰하기 시작했지만, 그 소리가 암초에 부딪혀서 발생한 소리인지, 선체 내부에서 발생한 소리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공무원은 "사고 해역에는 암초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소리의 발생 원인이 무엇인지 추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과 해수부는 관계 기관과 함께 배가 좌초된 원인을 파악하고 사고 수습에 열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