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침몰] 구조소식 알고도 불안한 학부모들

안산단원고등학교 학부모들이 초초한 마음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민구홍 기자)
수학여행길에 여객선 침몰사고를 당한 경기 안산 단원고에는 모든 학생들이 무사히 구조됐다는 속보가 전해졌으나, 학생들 안전을 직접 확인하지 못한 학부들의 항의가 계속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께 학교측에는 언론을 통해 사고를 당한 학생들이 전원 구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사고현장에 있는 학생들과 연락이 닿은 몇몇 학부모들이 "아직 구조되지 못한 친구들이 있다"는 소식을 전하자, 개별 연락이 안된 학부모들은 여전히 불안감에 떨고 있다.

이에 학교측은 "조금만 참고 기다려주면 연락이 안된 학생들의 소식을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학부모들을 달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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