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미래, 포르투갈과 0-0 무승부

U-16 대표팀, AFC 챔피언십 앞두고 국제 친선대회 출전

한국 축구의 미래가 밝다, 유럽의 강호와도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6세 이하(U-16) 축구대표팀은 16일(한국시각) 프랑스 몽테규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제42회 몬디알 풋볼 몽테규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포르투갈은 지난 2010년과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2011년에도 3위에 오른 강호다. 2014년 4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에서도 스페인과 독일에 이어 3위를 차지해 세계 축구를 이끌어 가는 강호로 확실한 입지를 확인했다.

U-16 대표팀은 2015 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의 예선 대회인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을 앞두고 전 세계 8개국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서 실전 경험에 나섰다.

U-16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에 0-2로 패한 잉글랜드와 18일 조별리그 2차전을 가진다. 잉글랜드는 최근 7년 동안 우승 3회, 준우승 3회, 3위 1회를 기록하는 등 이 대회 통산 우승 5회, 준우승 5회, 3위 2회를 기록하고 있다.

제42회 몬디알 풋볼 몽테규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터키, 코트디부아르, 캐나다(이상 A조), 잉글랜드, 포르투갈, 사우디아라비아(이상 B조) 등 총 8개국이 출전해 조별리그를 거쳐 각 조 1, 2위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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