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들은 "북한대사관 직원들이 최근 런던 서부 '일링'의 '앰앤앰 헤어 아카데미' 미용실에 김 제1비서의 모습을 소재로 삼은 광고를 철거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언론들은 "이 미용실 바깥 유리창에 가로 세로 각각 1m가 넘는 광고에 김정은 제1비서의 옆머리를 바짝 쳐 올린 특유의 모양을 풍자하는 문구와 함께 가격 할인을 광고하는 포스터가 붙어있다"고 전했다.
이 미용실의 카림 나바치 실장은 "이날 두 명의 아시아인이 지난 11일 미용실을 찾아와 이 광고가 불경스럽다며 항의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에 말했다.
나바치 실장은 이에 대해 "이 곳은 북한이 아니라 영국이고, 불만이 있으면 법적인 절차를 밟으라고 응수하고 이들의 태도에 위협을 느껴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나바치 실장은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해당 광고를 철거했지만, 고객들의 권고로 하루 만에 다시 내걸었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양측과 모두 대화를 나눴으며 특별한 문제점은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고 밝혔다.